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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1225-1011(Print)
ISSN : 2288-1727(Online)
The Journal of Fisheries Business Administration Vol.56 No.4 pp.1-15
DOI : https://doi.org/10.12939/FBA.2025.56.4.001

A Study on the Digital Capability of Korean Seafood Export Companies

Hye-Jin Park*
*Associate Research Fellow, Fisheries Policy Research Department, Korea Maritime Institute, Busan, 49111, Rep. of Korea

본 논문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외시장분석센터사업 연구비의 지원으로 수행된 연구임.


* Corresponding author : https://orcid.org/0009-0007-0442-6948, +82-51-797-4912, phj3112@kmi.re.kr
12/08/2025 ; 13/11/2025 ; 17/11/2025

Abstract


This study analyzes the current status and key barriers to online exports among Korean seafood export companies and empirically examines their utilization and investment intentions regarding digital technologies, thereby assessing their overall digital capability. A survey was conducted with 1,249 companies, yielding 104 valid responses. The questionnaire focused on participation in online exports, levels of digital technology utilization, and future plans for participation and investment. Only 23.1% of the respondents engaged in online exports, primarily limited to shelf-stable processed products such as seasoned laver and canned tuna. Both participating and non-participating firms identified insufficient knowledge and information about platform utilization and the high cost of logistics and marketing as major barriers, reflecting the structural constraints of small-scale enterprises. The average rate of digital technology utilization across export stages was 26.3%, with non-participating firms showing significantly lower use. The perceived difficulty of using digital technologies averaged 3.5 out of 5, indicating moderate challenges, while perceived usefulness for export expansion was relatively low at 2.9. Regression analysis revealed that companies located in the Seoul metropolitan area were more likely to engage in online exports, whereas a higher proportion of B2B transactions was associated with lower participation and intention levels. In addition, older executives showed lower willingness to adopt online exports, while higher educational attainment and positive perceptions of digital exports were linked to stronger investment intentions. These findings suggest the need for a phased support system to reduce information and cost barriers, customized digital capacity-building programs for both business owners and staff, specialized B2B-oriented digital platforms and networks, expanded cold-chain logistics infrastructure for fresh seafood, and enhanced online marketing support. As one of the first empirical studies to assess the digital capability of seafood export companies, this research provides meaningful policy implications and serves as a foundational reference for future comparative and follow-up studies on the evolution of firms’ digital competitiveness.



수산식품 수출기업의 디지털 역량에 관한 연구

박혜진*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연구본부 부연구위원

초록


    I. 서 론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경제가 확산되며 국제 무역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정보통신기술(ICT)의 발달로 인해 생산, 유통, 마케팅 등 전 과정의 효율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특히 전자상거래 기반의 디지털 무역은 국가 간 상품 거래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식품산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국경 간 거래는 점차 수출의 중요한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무역 디지털 전환 대책’,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 등을 통해 디지털 무역을 국가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으나, 수산물 무역 분야의 디지털 전환은 타 산업 대비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지적된다.

    우리나라 수산물 수출은 2022년 31억 5천만 달러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이후 30억 달러 수준을 유지(해양수산부, 2025)하고 있지만, 글로벌 경쟁이 지속적으로 심화되는 상황에서 기존의 오프라인 중심 수출 구조만으로는 신규 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에 한계가 있다. 이에 비해 온라인 기반의 디지털 수출1)은 시ㆍ공간적 제약을 넘어 새로운 해외 소비자층에 접근할 수 있는 수단으로, 수산물 수출의 지속적 성장에 기여할 잠재력이 크다. 그러나 실제 현장에서 수산물 수출기업의 디지털 수출 참여율은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러한 현실을 정확히 진단하고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수산물 수출기업의 디지털 수출 실태를 파악하고 참여를 저해하는 요인뿐만 아니라 향후 참여 및 투자 의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기존 선행연구는 전자상거래를 포함한 디지털 무역의 저해요인을 다양한 방식으로 분석해 왔다. 이준봉 외(2016)는 B2C 전자상거래 단계별 애로사항을 분석해 온라인 수출 확대의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했으며, 이영주 외(2020)는 국내 중소기업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전문 인력 부족과 준비 미흡을 디지털 무역의 주요 제약요인으로 도출했다. 또한 엄부영(2021)은 제조업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온라인 마케팅 역량 부족과 해외 바이어 대응의 어려움을 주요 애로사항으로 지적했다. 이처럼 선행연구들은 디지털 무역 확산의 초기 단계에서 나타나는 구조적 제약 요인(정보ㆍ인력ㆍ비용 문제 등)을 공통적으로 제시하며, 기업의 역량 강화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한편, 참여 및 투자 의향 분석에서는 다양한 계량모형이 활용되었다. 이두영 외(2021)는 농식품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온라인 수출 참여와 디지털 기술 투자 의향의 결정요인을 규명했으며, 홍창수(2012), 최재원(2013), 김상현 외(2018) 등은 프로빗, 회귀분석, 구조방정식 등 다양한 모형을 사용하여 참여 의향 분석을 실시했다. 다만 이러한 연구들은 대부분 일반 제조업이나 농식품을 대상으로 이루어져 수산업의 구조적 특성을 반영한 실증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국내 수산물 수출기업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디지털 수출 중에서도 온라인 플랫폼 기반 수출을 중심으로 참여 실태와 저해요인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향후 온라인 수출 참여 의향과 디지털 기술 투자 의향, 그 결정요인을 실증적으로 규명하고자 한다. 설문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기술통계 분석을 통해 수산물 수출기업의 일반적 특성과 디지털 수출 실태를 파악하고, 로지스틱 회귀분석과 다중회귀분석을 활용하여 온라인 수출 참여, 향후 참여 의향, 디지털 기술 활용 투자 의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도출하였다. 이러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수산업 분야의 디지털 수출 정책 설계와 지원 전략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며, 나아가 수산물 디지털 수출 활성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한다.

    Ⅱ. 연구 방법2)

    1. 설문조사 개요

    본 연구에서는 국내 수산물 수출기업의 디지털 수출 현황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지는 온라인 수출 현황 및 저해요인, 디지털 기술 활용 실태, 그리고 향후 참여 및 투자 의향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표 1>).

    설문조사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외시장분석센터와 수산식품 수출지원 플랫폼이 보유한 수산물 수출기업 네트워크를 활용하였으며, 총 1,249개 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발송하였다. 조사 기간은 2023년 7월 28일부터 8월 9일까지 13일간이며, 최종적으로 104개 기업이 응답하였다.

    설문지는 사업체별 특성을 고려하여 기업 일반 현황, 온라인 수출 현황 및 저해요인3), 수출 시 디지털 기술 활용 실태, 디지털 수출의 기대효과 및 정책 수요의 네 영역으로 구성하였다. 먼저 기업 일반 현황에서는 사업체 정보(설립연도, 위치, 종사자 수, 매출액, 수출액 등)와 대표자 정보(성별, 학력, 연령), 수출 정보(주요 수출품목, 수출국, 고객 형태 등)를 조사하였다. 이후 온라인 수출 현황 및 저해 요인에서는 온라인 플랫폼 활용 여부, 사용 중인 플랫폼, 주요 애로사항, 향후 참여 의향 및 계획을 포함하였다. 디지털 기술 활용 실태는 거래선 확보/계약, 물류/통관, 외환/금융, 홍보/마케팅의 네 단계로 구분하여 각 단계별 기술 사용 여부, 인지도, 난이도 등을 측정하였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수출의 기대효과와 역할 부문에서는 향후 전망, 기대효과, 투자 의향, 자체 역량을 평가하고, 정책 지원 문항을 통해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집하였다.

    각 문항은 모두 선행연구를 참고하여 구조화하였으며, 로지스틱 회귀분석 및 다중회귀분석에 사용된 변수 역시 해당 설문 항목 중 참여 여부, 대표자 특성, 거래 형태, 디지털 인지도 등 핵심 문항을 중심으로 추출하였다.

    2. 표본의 특성

    응답 기업 104개 사의 주요 특성은 <표 2>와 같이 종사자 수, 설립 연도, 소재지, 대표자 연령 및 학력, 2022년 매출액 및 수출액, 주요 고객 유형 등을 기준으로 살펴보았다. 여기서 온라인 수출 참여 여부는 국내외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전자상거래 수출 수행 여부로 정의하였는데, 응답 기업 중 온라인 수출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은 24개(23.1%), 미참여 기업은 80개(76.9%)로, 수산물 수출기업의 온 라인 플랫폼 활용 비중이 아직 낮은 수준임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온라인 수출 참여 기업은 미참여 기업보다 대표자의 평균 연령이 낮고, 고학력 비중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또한 거래 형태별로는 전체적으로 B2B(기업 간 거래)가 우세하지만, 온라인 수출 참여 기업에서는 B2C(소비자 직접판매)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시장 접근 방식의 차이가 온라인 플랫폼 활용 여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Ⅲ. 연구 결과

    1. 수산물 온라인 수출 실태 및 저해요인

    1) 온라인 수출 현황

    온라인 수출에 참여하고 있는 24개 기업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온라인 수출을 시작한 지 5년 미만인 기업이 75.0%로 대부분 비교적 최근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수출 전문 인력은 아예 없거나, 1~2명이 91.7%를 차지해 전담 인력의 부족 현상이 두드러졌다. 2022년 기준, 온라인 수출액은 응답 기업의 66.7%가 1억 원 미만으로 전체 수출액에서 온라인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아직 낮은 수준임을 알 수 있다.

    주요 온라인 수출 품목은 조미김, 참치통조림, 황태채, 액젓, 건해삼 등 상온 보관 및 운송이 가능한 수산가공품이 대부분이었다. 온라인 수출 상대국은 ‘미국’(51.6%)이 가장 많았고, ‘홍콩’(12.9%), ‘중국ㆍ태국ㆍ베트남’(각 6.5%) 등의 순으로 나타나 온라인 수출이 비교적 활성화된 시장을 중심으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 준다. 아울러 활용 중인 온라인 플랫폼의 경우에도 ‘아마존’(30.6%), ‘쇼피’(16.1%), ‘고비즈코리아’(6.5%), ‘큐텐ㆍ바이코리아’(각 4.8%), ‘알리바바ㆍ라자다’(각 3.2%) 등의 순으로 나타나, 미국, 중화권, 동남아시아의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중심으로 수출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향후 계획과 관련해서 ‘온라인 수출을 확대’하겠다고 응답한 기업은 87.5%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주요 이유는 ‘매출 증가 기대’(66.7%)와 ‘해외 온라인 수요 증가 증가 기대’(19.0%)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현 상태를 유지’하겠다고 응답한 기업(12.5%)은 ‘저조한 수익률’(66.7%)과 ‘온라인 수출 실적 미비’(33.3%)를 사유로 제시했다(<표 3>).

    2) 온라인 수출 저해요인

    온라인 수출 참여 기업(24개 사)을 대상으로 주요 저해요인을 조사한 결과, ‘플랫폼 활용 관련 지식 및 노하우 부족’(17.1%)과 ‘온라인 수출 관련 정보 부족’(15.7%)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플랫폼 사용 수수료 부담’(14.3%), ‘물류비용 부담’(11.4%), ‘마케팅 비용 부담’(10.0%) 등의 순으로 나타나, 정보ㆍ역량 부족과 비용 문제가 핵심 제약 요인임을 확인할 수 있다(<표 4>).

    한편, 온라인 수출에 참여하지 않는 기업(80개 사)은 ‘온라인 수출 관련 정보 부족’(14.9%)과 ‘물류 인프라 부족’(13.9%)을 주요 이유로 꼽았다. 이어 ‘플랫폼 활용 지식 부족’(13.4%), ‘담당 인력의 고용 및 훈련의 어려움’(11.4%) 등이 뒤를 이어 내부 역량 부족과 인프라 미비가 참여 확대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표 5>).

    이러한 결과는 온라인 수출의 초기 단계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정보 접근성, 인력ㆍ역량 부족, 물류ㆍ마케팅 비용 부담이 수산물 디지털 수출의 확산을 저해하는 핵심 요인임을 시사한다.

    2. 디지털 기술 활용 실태 및 기대효과

    1) 디지털 기술 사용 여부

    수출 단계별 디지털 기술 사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평균 사용률은 26.3%로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이었다. 단계별로는 홍보/마케팅 단계가 36.9%로 가장 높았으며, 외환/금융(28.2%), 물류/통관(21.6%), 거래선 확보/계약(18.3%)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온라인 수출 참여 기업의 평균 디지털 기술 사용률은 41.9%였으나, 미참여 기업은 21.6%에 그쳐 두 집단 간 격차가 크게 나타났다. 이는 온라인 수출 참여 여부가 디지털 기술 활용 수준과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시사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거래선 확보/계약 단계에서는 ‘B2C 온라인 플랫폼 입점 비중’이 높았으며, 물류/통관 단계에서는 ‘전자문서를 활용한 수출 서류 신청ㆍ발급’, 외환/금융 단계에서는 ‘웹ㆍ모바일 무역보험 가입’, 홍보/마케팅 단계에서는 ‘온라인 박람회 참여의 사용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특히 온라인 박람회의 경우, 코로나19 이후 수출지원기관 등에서 기존 운영하던 오프라인 박람회가 온라인으로 전환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2) 디지털 기술 인지도

    디지털 기술에 대한 인지도를 4점 척도(1점=전혀 모름, 4점=매우 잘 알고 있음)로 조사한 결과, 온라인 수출 참여 기업과 미참여 기업 모두 평균 2.0점으로 나타나 대부분 수산물 수출기업은 디지털 기술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수출 단계별로는 홍보/마케팅의 평균 인지도가 2.2점으로 가장 높았고, 거래선 확보/계약과 외환/금융이 각각 2.0점, 물류/통관이 1.8점으로 가장 낮았다. 세부 항목별로는 거래선 확보/계약 단계에서 ‘B2C 온라인 플랫폼 입점’, 물류/통관 단계에서 ‘전자문서를 활용한 수출서류 신청ㆍ발급’, 외환/금융 단계에서 ‘웹ㆍ모바일 전자결제 시스템’과 ‘무역보험 가입’, 홍보/마케팅 단계에서는 ‘온라인 콘텐츠 제작 홍보’와 ‘온라인 박람회 참가’의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한 대부분의 세부 항목에서 인지도와 실제 사용률의 순위가 유사하게 나타나, 기업의 기술 인식 수준이 실제 활용 여부와도 일정 부분 연동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물류/통관 단계의 기술 인지도가 비교적 낮은 것은 해당 단계는 수출기업이 직접 수행하기보다는 포워딩 업체 또는 관세사무소 등 대행업체를 통해 처리하는 구조적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3) 디지털 기술 사용 난이도

    수출기업 대상 5점 척도(1점=매우 쉬움, 5점=매우 어려움)로 디지털 기술 사용 난이도를 조사한 결과, 전체 평균은 3.5점으로 ‘보통’ 이상 수준의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온라인 수출 참여 여부에 따른 차이는 크지 않았는데, 참여 기업은 3.4점, 미참여 기업은 3.6점으로 조사되었다.

    수출 단계별로는 거래선 확보/계약 단계의 난이도가 3.7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물류/통관(3.5점), 외환/금융(3.4점), 홍보/마케팅(3.3점)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거래선 확보/계약 단계에서는 ‘B2C 온라인 플랫폼 입점’과 ‘전자인증을 통한 표준화된 전자문서 활용’이 비교적 어려운 기술로 평가되었다. 물류/통관 단계에서는 ‘ICT를 이용한 재고 관리 시스템’의 난이도가 높았으며, 외환/금융에서는 ‘웹ㆍ모바일 수출신용보증 이용’, 홍보/마케팅에서는 ‘빅데이터 활용 소비자 분석’이 가장 어려운 항목으로 꼽혔다. 특히 ‘빅데이터 활용 소비자 분석’은 평균 3.7점으로, 전문 인력의 데이터 수집 및 해석 역량이 필요해 영세성이 강한 수산물 수출기업에서는 직접 수행하기 어렵다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파악된다.

    4) 디지털 기술 사용을 통한 수출 확대 유용성

    수출기업 대상 5점 척도(1점=매우 낮음, 5점=매우 높음)를 활용해 디지털 기술의 수출 확대 유용성을 평가한 결과, 전체 평균은 2.9점으로 ‘보통’ 수준에 가까웠다. 온라인 수출 참여 기업의 평균은 3.2점, 미참여 기업은 2.9점으로 참여 기업이 디지털 기술의 수출 확대 효과를 상대적으로 높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단계별로는 홍보/마케팅 단계의 유용성이 평균 3.1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물류/통관(3.0점), 외환/금융(2.9점), 거래선 확보/계약(2.8점)이 뒤를 이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거래선 확보/계약 단계에서는 ‘B2BㆍB2C 온라인 플랫폼 입점’, 물류/통관 단계에서는 ‘전자문서를 활용한 수출 서류 신청ㆍ발급’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외환/금융 단계에서는 항목별 차이는 크지 않았으나, 온라인 수출 참여 기업의 경우 ‘웹ㆍ모바일 무역보험 가입’을 상대적으로 유용한 기술로 평가하였다. 홍보/마케팅 단계에서는 ‘온라인 콘텐츠 제작 홍보’와 ‘온라인 박람회 참가’가 온라인 수출 참여 기업에서 가장 높은 유용성으로 평가되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전 세계적으로 온라인 식품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비대면 전시회가 활성화되면서 해당 기술이 수출 확대의 핵심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5) 디지털 기술 활용 수산물 수출에 대한 전망 및 기대효과

    수산물 디지털 수출에 대한 전망을 5점 척도(1점=매우 감소, 5점=매우 증가)로 조사한 결과, 전체 평균은 3.3점으로 ‘현 상태 유지’에 가까운 수준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수출 참여 기업의 평균은 3.8점으로 미참여 기업(3.1점)보다 높아 디지털 수출을 수행 중인 기업일수록 성장 가능성을 더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응답 분포에서도 ‘현 상태 유지’가 43.3%로 가장 많았으나, 온라인 참여 기업을 중심으로 ‘증가’ 이상으로 응답한 비율이 41.3%에 달해 수출 확대에 대한 기대가 뚜렷했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수산물 수출의 분야별 기대효과를 5점 척도(1점=매우 낮음, 5점=매우 높음)로 평가한 결과, 홍보/마케팅이 평균 3.3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계약(신규 거래선 확보), 판매(매출), 물류ㆍ통관은 모두 3.2점으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특히 온라인 수출 참여 기업은 홍보ㆍ마케팅뿐 아니라 계약 분야에서도 3.5점으로 나타나 디지털 기술이 신규 거래선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한 온라인 참여 기업 24개 사를 대상으로 한 수출 역량 자체 평가는 동일한 5점 척도(1점=매우 낮음, 5점=매우 높음)에서 평균 3.1점으로 ‘보통’ 수준에 머물렀다. 절반(50.0%)이 ‘보통’으로 응답했으며, ‘낮음’으로 평가한 기업도 20.8%에 달해 디지털 수출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와 실제 역량 간의 격차가 존재함을 보여 준다. 이는 향후 디지털 수출 활성화를 위해 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정책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6) 디지털 수출 확대를 위한 정책 지원

    디지털 수출 확대를 위해 필요한 정부의 정책 지원에 대해 조사한 결과, 현지 유통망 개척 지원이 18.5%로 가장 높았다. 구체적으로는 ‘온라인 플랫폼 입점’, ‘바이어 매칭’, ‘해외 안테나숍 설치’ 등이 주요 항목으로 제시되었다. 다음으로 ‘수출 물류 지원’이 17.1%, ‘수출 정보 제공 및 컨설팅’과 ‘수출 자금 융자’가 각각 13.5%로 나타나 거래선 확보와 물류 인프라, 정보ㆍ자금 지원에 대한 수요가 높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온라인 수출 참여 기업의 경우, ‘수출 물류 지원’(19.1%)을 가장 우선적인 정책으로 꼽았으며, ‘현지 유통망 개척 지원’(16.2%)이 뒤를 이었다. 이는 온라인 수출에서도 물류 효율화와 해외 바이어 네트워크 확보가 핵심과제임을 시사한다. 또한 ‘수출 정보 제공 및 컨설팅’과 ‘수출 자금 융자’에 대한 높은 수요는 영세성과 자본력 부족이라는 수산물 수출기업의 구조적 한계가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 준다. 따라서 디지털 수출 활성화를 위해서는 해외시장 정보 제공과 맞춤형 컨설팅 강화, 물류비 부담 완화와 함께 금융ㆍ자금 지원을 병행하는 정책적 접근이 필요하다.

    3. 온라인 수출 참여 및 디지털 기술 활용 투자 의향

    1) 분석 개요

    본 절에서는 수산물 수출기업의 온라인 수출 참여 의향과 디지털 기술 활용에 대한 투자 의향을 규명하기 위해 계량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은 세 가지로 구성되는데, 첫째, 온라인 수출 참여 요인의 경우, 참여 여부가 참여와 미참여로 구분되는 이분형 변수임을 고려하여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통해 온라인 수출 참여 여부에 따른 수출기업의 특성을 분석하였다.

    둘째, 온라인 수출 미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향후 참여 의향 요인을 분석하였다. 참여 의향은 ‘온라인 수출을 전혀 할 계획이 없음’부터 ‘곧 참여 예정’까지의 5점 척도로 측정하였으며, 연속형 종속변수의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적용하였다.

    셋째, 온라인 수출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디지털 기술 활용을 위한 인력, 자본 등 투자 의향 요인을 분석하였다. 투자 의향 역시 다중회귀분석을 사용하였으며, 기업의 특성, 디지털 기술 인지도, 향후 디지털 수출 전망, 자체 역량 등이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였다.

    분석에 사용된 주요 설명변수와 종속변수의 정의 및 측정 방법은 <표 7>과 같다.

    2) 분석 결과

    (1) 온라인 수출 참여 요인

    설문에 응답한 104개 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수출 참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로지스틱 회귀분석으로 추정하였다. 분석 결과, χ2 검정에서 모형은 1% 유의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R2값은 0.253으로 25.3%를 설명력을 나타낸다(<표 8>).

    세부 변수별로 살펴보면, 지역 변수에서 경상권에 위치한 기업은 온라인 수출 참여 가능성이 수도권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은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수도권 기업의 온라인 수출 참여도가 상대적으로 높음을 보여 주며, 전라권 역시 계수는 음(-)의 방향이나 통계적 유의성은 확보되지 않았다.

    또한 업체의 B2B 거래 비중이 높을수록 온라인 수출 참여 가능성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았다. 이는 대형 고정 거래처 중심의 B2B 구조에서는 기존 거래 상대방이 온라인 방식을 사용하지 않거나 선호하지 않을 경우, 기업이 온라인 수출로 전환하거나 신규로 참여하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 준다. 특히 현재 다수의 온라인 수출 플랫폼이 소량 다품종 거래를 중심으로 한 B2C 구조이므로 B2B 비중이 큰 기업의 경우, 온라인 수출 진입 장벽이 상대적으로 높을 수 있다.

    (2) 온라인 수출 참여 의향 요인

    온라인 수출 경험이 없는 수산물 수출기업 80개 사를 대상으로 향후 참여 의향을 조사한 결과, ‘의향 있음’이 35.0%, ‘곧 할 예정임’이 2.5%로 나타나 현재는 온라인 수출을 하지 않지만, 향후 진출 계획을 가진 기업이 일정 비중 존재함을 알 수 있었다. 다만, ‘상황 주시 후 결정’하겠다는 응답이 46.3%로 가장 높아, 온라인 수출 참여 비중이 단기간 내 급격히 확대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추정된다(<표 9>).

    온라인 수출 참여 의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다중회귀분석으로 분석한 결과, 모형은 F 검정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으며, R2값은 0.129로 12.9%의 설명력을 보였다(<표 10>).

    세부 변수별로 살펴보면, 대표자 연령이 높을수록 온라인 수출 참여 의향이 낮은 경향을 보였는데, 이는 기업의 의사결정 구조에서 경영자의 디지털 전환 수용성이 참여 계획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주며, 참여 확대를 위해서는 경영자 대상의 디지털 무역 인식 제고와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또한 수출 참여 요인 분석 결과와 마찬가지로 업체 간 판매(B2B 거래) 비중이 높은 기업일수록 온라인 수출 참여 의향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았다. 이는 기존 거래처 중심의 B2B 구조에서는 안정적인 오프라인 거래가 유지되는 한 신규 온라인 진출의 필요성을 낮게 인식하거나, 거래 상대방의 온라인 활용도가 낮을 경우, 향후 참여 계획을 세우기 어렵다는 점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따라서 B2B 기업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온라인 플랫폼 지원과 거래 상대방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네트워크 연계 정책이 병행될 필요가 있다.

    (3) 디지털 기술 활용 투자 의향 요인

    온라인 수출을 수행 중인 수산물 수출기업 24개 사를 대상으로 디지털 기술 활용에 대한 향후 투자 계획을 조사한 결과, ‘확대 예정’이 20.8%, ‘크게 확대 예정’이 8.3%였으며, ‘축소 예정’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상황 주시 후 결정’이라는 응답이 70.8%로 가장 높아, 상당수 기업이 불확실성을 고려하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표 11>).

    디지털 기술 활용 투자 의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다중회귀분석으로 분석한 결과, 모형은 F 검정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했으며, R2값은 0.614로 61.4%의 설명력을 보였다(<표 12>).

    변수별로는 전라권 기업의 투자 확대 의향이 수도권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역 간 디지털 전환 격차를 보여 주며, 지방 소재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지원 정책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또한 대표자의 학력이 높을수록 투자 확대 의향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기업의 의사결정자가 디지털 기술을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는 역량이 투자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 주며, 경영자 대상 디지털 무역ㆍ기술 교육의 중요성을 부각한다.

    아울러 수산물 디지털 수출 전망을 긍정적으로 인식할수록 투자 확대 가능성 또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시장 전망에 대한 정보 제공과 성공 사례 확산이 기업의 투자 의지를 높이는 중요한 유인책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하며, 정책적으로는 디지털 수출 성공 사례 발굴과 공유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Ⅳ. 결 론

    본 연구는 국내 수산물 수출기업의 온라인 수출 현황과 저해요인을 분석하고, 온라인 수출 참여 및 디지털 기술 활용에 대한 투자 의향을 실증적으로 규명함으로써 수산물 디지털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국내 수산물 수출기업 1,249개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최종적으로 응답한 104개 기업의 자료를 분석에 활용하였다. 분석은 온라인 수출 실태 및 저해요인, 수출 단계별 디지털 기술 활용 현황, 온라인 수출 참여 및 디지털 기술 투자 의향 결정 요인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연구 결과, 전체 응답 기업 중 온라인 수출에 참여하는 기업은 23.1%에 불과해 수산업의 디지털 전환 수준이 전반적으로 낮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온라인 수출 품목은 조미김, 참치통조림, 황태채 등 상온 보관이 가능한 가공품이 대부분이었으며, 이는 신선ㆍ활 수산물의 온라인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온라인 입점과 콜드체인 구축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함을 보여 준다. 온라인 수출 저해 요인으로는 참여 기업과 미참여 기업 모두에서 ‘플랫폼 활용 지식 및 정보 부족’, ‘물류 및 마케팅 비용 부담’이 주요하게 나타나, 영세기업이 많은 수산업계의 특성을 고려한 정보 제공과 비용 지원의 중요성이 확인되었다. 디지털 기술 활용 실태 분석에서는 수출 단계별 평균 사용률이 26.3%로 낮았으며, 특히 온라인 수출 경험이 없는 기업의 경우, 사용률이 21.6%에 그쳐 온라인 수출 경험이 디지털 기술 도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침을 알 수 있었다. 디지털 기술 사용 난이도는 평균 3.5점으로 나타나 기업들이 기술 활용 과정에서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반면, 디지털 기술의 수출 확대 유용성 평가는 평균 2.9점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러, 기업이 디지털 수출의 필요성을 인식하면서 도 실질적 효과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디지털 수출 전망은 전체적으로 ‘현 상태 유지’ 수준이지만, 온라인 참여 기업은 3.8점으로 미참여 기업보다 긍정적인 인식을 보였으며, 이는 초기 경험 축적이 향후 참여 의향과 투자 확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시사한다.

    계량 분석에서는 기업 특성과 의사결정 요인이 온라인 수출 참여 및 디지털 기술 활용 투자 의향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였다. 첫째, 온라인 수출 참여 요인 분석에서는 수도권 기업의 참여 가능성이 높았으며, B2B 거래 비중이 클수록 참여 확률이 낮았다. 이는 대형 고정 거래처 중심의 B2B 구조가 B2C 위주의 온라인 플랫폼과 구조적 괴리를 갖고 있음을 의미하며, B2B 특화형 플랫폼 개발과 거래 상대방의 디지털 전환 촉진이 동시에 필요함을 보여 준다.

    둘째, 온라인 수출 참여 의향 분석에서는 대표자 연령이 높을수록 참여 의향이 낮았으며, 이를 통해 경영자의 디지털 전환 수용성이 기업의 전략 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침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단순 실무자 교육을 넘어 경영자의 연령대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디지털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 특히 고연령층 경영자에 대해서는 인식 제고와 디지털 전환의 필요성 중심의 교육ㆍ컨설팅을, 젊은층 경영자에 대해서는 실무 중심의 디지털 기술 활용 및 온라인 마케팅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등 세분화된 접근이 요구된다.

    또한 B2B 거래 비중이 높은 기업은 향후 참여 의향도 낮게 나타나 기존 거래 네트워크의 성격이 온라인 수출 확산의 주요 변수임을 확인하였다. 이는 B2B 중심의 수산물 수출기업이 대체로 안정적인 오프라인 거래 구조를 갖추고 있어 온라인 전환의 필요성을 낮게 인식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따라서 B2B 기업을 B2C 기업과 동일한 방식으로 지원하기보다는, 거래 특성과 시장 접근 방식의 차이를 반영한 B2B 특화형 디지털 역량 강화 프로그램 마련이 필요하다. 특히 온라인 플랫폼 입점이나 소비자 직접 판매보다는 글로벌 유통망 연계, 전자계약ㆍ통관 디지털화, 협업 기반 데이터 관리 등 B2B에 적합한 디지털 기술 활용 교육과 컨설팅이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셋째, 디지털 기술 활용 투자 의향 분석에서는 전라권 기업의 투자 의향이 수도권 대비 낮았고, 대표자 학력과 디지털 수출 전망 인식이 높을수록 투자 확대 가능성이 높았다. 이는 지역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맞춤형 정책과 경영자 인식 제고, 성공 사례 확산의 필요성을 함께 보여 준다. 이러한 결과를 종합해 보면, 수산물 디지털 수출 활성화를 위해서는 단순한 온라인 플랫폼 제공을 넘어 ▲영세 기업의 정보ㆍ인력ㆍ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단계적 지원체계 구축, ▲경영자와 실무자를 포괄하는 디지털 역량 강화 프로그램, ▲B2B 중심 기업을 위한 특화형 디지털 수출 인프라 및 네트워크 지원, ▲신선ㆍ활 수산물 유통을 위한 콜드체인 기반의 물류 시스템 확충, ▲온라인 콘텐츠 제작ㆍ홍보와 온라인 박람회 등 마케팅 지원 강화, ▲성공 사례 발굴과 시장 전망 정보 제공을 통한 기업 신뢰 제고를 우선 과제로 제시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수산물 디지털 수출 활성화의 핵심은 플랫폼, 기술 중심의 단편적 지원뿐만 아니라, 기업의 ‘디지털 역량’을 중심에 둔 종합적 전환 전략을 구축하는 데 있다. 즉, 개별 기업의 인력 및 기술 수준과 거래 구조에 적합한 맞춤형 지원 체계를 통해 수산업계 전반의 디지털 기반 수출 생태계를 단계적으로 조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정책 방향이라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국내 수산물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수출 참여와 디지털 기술 활용 투자 의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한 첫 시도 중 하나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특히 디지털 전환이 점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수산물 수출기업의 참여 수준과 한계를 진단했으며, 이는 향후 기업의 디지털 역량 변화와 정책 효과를 검증하는 기초자료뿐만 아니라 후속 유사 연구에서의 비교 분석 자료로도 활용될 수 있다. 그러나 설문 표본이 104개 기업으로 제한되어 있어 산업 전체를 대표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며, 품목별ㆍ시장별 차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결과의 일반화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로지스틱 회귀분석은 온라인 수출 참여 기업 24개 사의 자료를 기반으로 수행되어 표본의 제한에 따른 통계적 제약이 존재한다. 향후 연구에서는 표본 수 확대와 함께 기업 규모, 품목 특성, 주요 수출시장별 디지털 수출 성과 분석 등을 병행하여 보다 정교한 정책 설계를 지원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또한 본 연구에서 확인된 의사결정 요인을 기반으로 정책 효과 분석 및 단계별 지원 모델 개발을 진행한다면 수산물 디지털 수출의 실질적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Figures

    Tables

    설문조사 개요
    응답 업체의 일반적 특성(N=104)
    온라인 수출 참여 기업의 주요 특성(N=24)
    주: 현재 온라인 수출을 하고 있는 수산물 수출기업(24개 사)을 대상으로 집계
    온라인 수출 참여 기업의 온라인 수출 저해요인(N=24)
    주:
    1. 1) 현재 온라인 수출을 하고 있는 수산물 수출기업(24개 사)을 대상으로 집계

    2. 2) 중복 응답

    온라인 수출 미참여 기업의 온라인 수출 저해요인(N=80)
    주:
    1. 1) 현재 온라인 수출을 하고 있지 않는 수산물 수출기업(80개 사)을 대상으로 집계

    2. 2) 중복 응답

    디지털 기술 활용 실태 및 기대효과(N=104)
    변수의 정의 및 측정
    수산물 수출기업의 온라인 수출 참여 요인 분석 결과(N=104)
    주: * p<0.1, ** p<0.05, *** p<0.01
    온라인 수출 미참여 기업의 향후 참여 의향(계획)(N=80)
    주: 현재 온라인 수출을 하고 있지 않는 수산물 수출기업(80개 사)을 대상으로 집계
    수산물 수출기업의 온라인 수출 참여 의향 요인 분석 결과(N=80)
    주: * p<0.1, ** p<0.05, *** p<0.01
    온라인 수출 참여 기업의 향후 디지털 기술 활용 투자 의향(계획)(N=24)
    주: 현재 온라인 수출을 하고 있는 수산물 수출기업(24개 사)을 대상으로 집계
    수산물 수출기업의 디지털 기술 활용 투자 의향 요인 분석 결과(N=24)
    주: * p<0.1, ** p<0.05, *** p<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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